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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특강]  기도할 때의 올바른 자세

 

 

1. 서서하는 기도

이스라엘에서의 기도하는 자세는 기본적으로는 서서하는 기도였다.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마온 군대와 연합하여 유대 나라를 침공한다는 절박한 소식을 접했을 때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서서 기도하므로 전쟁에서 승리한다.

(역대하 20;9)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께서 서서 기도하시는 자세가 나온다.

(마가복음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누가복음 18;9-14)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바리새인과 세리가 드리는 기도의 비유 말씀 속에서도 서서하는 기도의 자세가 나온다.

 2. 앉아서 하는 기도

다윗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이스라엘 왕 다윗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앉아서 기도하였다.,

(사무엘하 7;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라고 감사의 기도를 시작한다.

3.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대표적인 기도의 자세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 방울이 핏 방울이 될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셨던 주님의 자세는 무릎 꿇고 드리는 기도였음을 증거 한다.

(누가복음 22;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기도의 사람이었던 베드로와 바울도 역시 무릎 꿇고 기도했다.

(사도행전 9;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사도행전 20;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사도행전 21;5) 이 여러 날을 지난 후 우리가 떠나갈새 저희가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스가랴 9;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열왕기상 8: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일어나 서서 큰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여,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세는 우리의 정서에도 최고의 경건함과 거룩한 자세로 보인다.

 

 

4. 땅에 엎드려 하는 기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기도하신 자세는 누가복음에서는 무릎 꿇고 기도하신 것으로 나타나지만 마가복음에서는 땅에 엎드려 기도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표현하고 있다.

(마가복음 14;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세에서 땅에 엎드리는 자세로 반복 적으로 자세가 변한 것으로 보임.

5. 손을 펴서 들고 하는 기도

(열왕기상 8;22)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열왕기상 8: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일어나 서서 큰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여,

솔로몬은 기도할 때 손을 펴고 기도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손을 펴서 기도한 것은 신약성경에서도 증거 한다.

(누가복음 24:50)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디모데전서 2;8)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손을 들어 펴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항복하는 자세로, 두손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의미의 기도임을 증거하고 있다.

 

 

 

6.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하는 기도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는 자세는 예수님의 기도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기도하실 때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한복음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요한복음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사모하는 간절한 기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편 123;1)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7. 벽을 향하고 하는 기도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벽을 향해 기도하는 독특한 자세로 15년의 생명을 연장하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

(열왕기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8. 마음속으로 말하는 기도

마음속으로 말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는 아들이 없자 하나님께 아들을 주시면 그를 평생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며 아들을 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드린다.

(사무엘상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또 다윗의 저녁에 드려진 기도에서도 역시 마음속으로만 드리는 기도의 자세가 나타난다.

(시편 4;4)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心中)에 말하고 잠잠 할지어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성경이 제시하는 기도의 외형적인 자세에는 다양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외형적인 자세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경건함과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체험을 소원하는 진지한 기도의 자세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곧 기도를 드리는 기도자의 영적인 마음자세가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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