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단과 교파에 관한 이해

 

 

 기독교에는 많은 교단(denomination) 혹은 교파가 있습니다.

성결교, 감리교, 장로교, 구세군, 성공회, 루터교, 하나님의성회, 침례교 등이 그것입니다. 이들은 비록 서로 다른 교단들이지만 원칙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면에서 하나이며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복음(신학에서는 케리그마 라고 합니다: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수난, 죽음, 부활, 재림)을 믿으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 등에서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단들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배의 형식이나, 성만찬에 대한 견해, 정치체제, 신조, 신학적 바탕 등에서 조금씩 다른 것이지요.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차이점은 마치 한 부모의 자식들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생김새는 달라도 부모의 혈통을 이어 받은 자식임은 불변하듯이 말입니다.

 

  그럼 이제 이들의 차이점을 간략히 살펴 볼까요.

 

   1) 성결교회 : 성결교회는 성결교회 홈페이지인 본 싸이트의 외쪽 상단에 링크된 [헌법][역사]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편의상 몇가지만 언급하면 성결교회의 신학적 바탕은 요한 웨슬레이며, 정치제도는 초기에는 감리교처럼 감독제를 가지다가 후에 대의제도를 선택했습니다. 대의제도는 쉽게 말해 장로의회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결교회가 강조하는 것은 사중복음(중생(거듭남),성결,신유,재림)이며 성결교회의 시작은 일본 동경성서학원에서 공부한 정빈,김상준이란 분이 1907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데서 부터입니다. 일제시대에 재림사상 때문에 교단이 폐쇄되었다가 해방 후 재건 되었는데 이 폐쇄 기간 때문에 선교의 어려움이 있어 교회 성장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다른 교단과는 달리 해방 후 다시 시작된 후발주자로서 오늘날 손꼽히는 유수의 교단이 된것 은 실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단신학교는 부천에 있는 서울신학대학교입니다.  한국의 성결교회는 크게 본교단인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있는데 이 둘은 한 뿌리이며 신학적 바탕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성의 학교는 안양에 있는 성결대학교입니다. 기성과 예성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대한 입장차이로 분열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타 성결교회로는 나사렛성결회(아산,나사렛신학대학)가 있습니다.

  성결교회는 신학적으로 감리교와 같이 웨슬레안입니다.

  신학적인 입장을 정리하면 1)복음적 신-인 협동설을 따르는데 이는 하나님의 선행은총에 대한 인간의 응답을 중시한 것입니다. 2) 장로교의 예정론과 달리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의 은총 3) 구원의 순서(대략, 선행은총-의인-성화-영화)에 따른 강조  4)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기대하시는 하나님 이해 등이 특징입니다.

 

  웨슬레의 성만찬 이해 :  상징설(감리교와 성결교, 구세군 등이 이에 따릅니다.)

  (1)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의 표적과 인증

  웨슬레는 성례전을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의 표적(sign)과 인증(seal)으로 보았습니다. 이 점에서 웨슬레는 성례전을 주로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서 고백하는 믿음이나 행위의 표적으로 보려는 쯔빙글리의 "기념설"의 입장과 대조적입니다. 그래서 성만찬은 내적인 은혜의 외적인 표현인 동시에 은혜로 용서받은 인증으로서 성도에게 확신을 주고 그를 견고케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WorksⅦ, 148 ; SermonsⅠ, 242)

  이 성만찬은 주님의 십자가를 지시던 그 전날 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이 찢겨지고 피를 흘려야 하는 대속의 죽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시며 주신 교훈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님께서 당하신 대속의 죽음의 의미를 성만찬은 그의 표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2) 현재은혜(present grace)의 표적과 인증

  웨슬레는 성만찬은 주님의 대속의 죽음을 나타내는 표적이면서 또 우리는 주님의 성육신과 고난이 의미하는 모든 은혜를 이 성만찬에서 기대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Letters Ⅰ, 118)]

  웨슬레는 유월절과 성만찬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애급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표적으로서의 어린 양의 살이 이제는 그리스도이신 어린양 예수의 피와 살을 통해서 구원의 표적과 인증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죽음과 희생의 표적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서 지금" 우리에게 은혜를 주며 이를 확증케 하는 인증으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웨슬레의 입장은 단순히 기념설을 말하는 쯔빙글리나, 한편 성만찬을 통하여 기계적으로 은혜를 받는다(ex opere operato)고 말하는 로마 카톨릭의 견해와 다릅니다.

  웨슬레에 의하면 성만찬은 현재은혜를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웨슬레에게 있어서 성만찬은 "회심케 하는 은혜", "성결케 하는 은혜"를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다른 말로 바꿔서, 성만찬에서의 떡과 잔은 구원에 관한 전체적인 은혜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보느느 것입니다.

 

  (3) 천국의 보증과 인증

  웨슬레는 더 나아가 성만찬을 천국의 보증(a pledge of heaven)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웨슬레는 성만찬에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잔치를 미리 맛보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즉 그것은 부활하신 주님과의 잔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마라나타" 곧 주님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웨슬레는 성만찬을 중요한 은혜의 수단으로 보았습니다.웨슬레에 의하면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의 표적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적 죽음에 근거한 모든 은혜를 현재 여기에서 전달하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이렇게 해서 웨슬레는 성만찬이 단순한 "기념"이라는 해석을 반대합니다. 따라서 합당한 수찬자가 믿음으로 받을 때 그는 자기의 필요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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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치부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 엄마 아빠 손 잡고 
예배당에 건강한 모습으로 모이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가 엄마 아빠 말씀 않들으면 하나님께서도 
마음이 아프시지요 
저희 친구들 순종하는 어린이로 자라게 해주시고 
예배시간 장난치고 기도시간에 눈 뜨지 않게 
지켜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유치부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일주일 동안 독수리의 눈동자 같이 
저희들을 보호해 주셨다가 
오늘 주일을 맞게 하여 말씀과 찬양을 
주께 드리기 위해서 교회에 왔습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저혜와 명철을 주셔서 
항상 주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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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의 4가지 의미


오래전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 담임 목사인 릭 워렌 목사는 주기도문에 나오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에 나오는 '양식(bread)'의 4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마6:11)

워렌 목사는 신명기와 마태복음을 인용해 "양식(bread)는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 즉 일차원적 의미 이상을 가지고 있다"며 양식이 의미하는 4가지를 제시했다.

1. 삶의 필수품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구할 때 이것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돈을 주시기만을 가만히 앉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아침마다 나가 만나를 거둔 것처럼 우리 역시 삶의 필요한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

노동(일) 역시 하나님이 뜻하신 우리 삶의 목적이며,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잠14:23)

2. 하나님의 말씀

양식은 우리의 영적인 양식인 성경을 상징한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들의 삶에 물질적인 양식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진정한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물질적 영양분 뿐 아니라 영적인 영양 역시 필요하다.

3. 하나님의 가족과 교제

양식은 또한 하나님의 가족, 즉 교회를 상징한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고전10:16)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혈연을 통한 가족을 넘어 하나님은 당신이 영원한 가족의 한 부분이 되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진정한 교제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4. 구원

양식은 구원을 상징한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26:26-29)

예수님께서 성만찬식의 자리에서 '빵'을 떼어 주시며 그분의 몸이라고 말씀하셨다. 빵은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한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든, 그것이 영적, 물리적, 감성적인 필요가 무엇이든,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을 돌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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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예수를믿어야하나 

제 목 :보는 것과 믿는 것 


(고린도 후서 5:1~7)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Seeing is believing)란 격언대로 세상 사람들은 보는 것이 제일 안전한 줄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그와 반대로 말씀하고 있읍니다. 사도바울은 본문 고후 5장 7절에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안개와 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요, 아이들이 말하는 도깨비 불과 같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보이는 것에 큰 관심을 두거나 큰 비중을 두지 않읍니다. 보이는 것은 실제가 아니라 그림자와 같은 것이며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한 것이며 참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후 4장 18절에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밝히 말씀하였읍니다.

1.보이는대로 행하는 사람은 

①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구름 속에 달이 흐러간다고 "야! 그달이 참 빨리 흘러 간다"고 말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달이 가는 것같지만 움직이는 것은 달이 아니라 구름입니다. 아침에 해가 동쪽에서 떳다 가 저녁에 서쪽에 진다고 해서 눈으로 보는대로 해가 떳다가 해가 지는 것으로 믿는다면 역시 그는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또 물그릇에 젓가락을 넣어보면 눈에는 그것이 구부러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구부러진 것이 아니라 곧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눈으 로 보는것 만이 확실한 줄 알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②무식한 사람입니다.

전기나, 전파나, 공기와 같은 것은 눈으로 볼 수 없읍니다. 이와 같이 참으로 중요한 것, 영원한 것은 볼 수 없읍니다. 하나님도 영이지 육신이 아니므로 믿음으로 알 수 있는 것이지 눈으로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③속기 쉬운 사람입니다.

보는 대로 행하는 사람은 속기 쉬운 사람입니다. 낚시꾼의 낚시 밥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고 어리석은 물고기가 얼른 삼킨다면 벌써 낚시가 턱에 걸려서 죽게 될 것입니다. 사탄(Satan)은 우리 앞에 보이는 것, 일시적인 것, 쾌락적인 것을 놓고 우리를 속이고 실패하게 하고 멸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보는대로 판단하고 행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요 속아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은 결코 속지 않읍니다. 고귀한 차원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④보이는 것은 변하는 것입니다.

여기 이 아름다운 꽃이나, 마이크, 강대상 같은 것은 머지 않아 다 변해서 쓰레기 통에 들어갈 날이 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설교하는 김목사가 아직 젊어 보이지만 이가 다 빠지고 백발이 되고 쪼글쪼글 하게 변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속 마음은 결코 늙거나 변하거나 죽지 않읍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 말씀했읍니다. 낮에는 눈으로 볼 수 있지마, 빛이 없는 밤이 되면 눈으로 볼 수 없읍니다. 보이 는 현재에만 보고 살던 사람은 죽음이 임박해오면 무서워서 벌벌 떱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 후에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죽음이 당신을 끌어 내릴때 "나좀 멈워주십시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날 수가 없읍니다. 귀여운 자녀를 두고 갈 수가 없읍니다"하고 애 원해도 아무 소용이 없읍니다. 눈물도 사정도 없는 죽음이 당신을 끌어가고야 말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은 두렵지 않읍니다. 햇빛이 비치는 대낮에도, 햇빛이 없는 캄캄한 밤에도 대낮같이 담대히 걸어갈 수가 있읍니다. 옛날 어떤 사람이 광산에서 등불을 들고 갱 속에 들어갔다가 등불이 꺼졌읍니다. 출구가 어디인지 동서남북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읍니다. 꼭 죽을 것만 같았읍니다. 그때 지혜가 생각났읍니다. 석탄을 실어 나르는 철길이 생각나서 신발을 벗어 들고 발을 철길에 대고 걸어 나갔더니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밖으로 무사히 나갈 수 있었읍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은 이와 같읍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해 주시고 말씀이 그를 인도하기 때문에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은 캄캄한 죽음의 밤이 와도 문제없읍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것, 볼 수 없는 것을 믿어 왔기 때문입ㄹ 니다. 그의 영혼은 보이는 것이 다 사라져 없어질때 더욱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고후 5장 1절 이하에 땅에 있는 육신의 장막집이 무너져도 하늘의 영원한 장막이 있기 때문에 탄식하지 않는다고 했읍니다.

2.왜 믿어야 합니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전기나, 전파나 말소리 같은 것은 볼 수 없으나 존재하는 것같이,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은 변하는 물질이 아니라 영이시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는자에게 하나님은 만주시고, 믿는 자에게 함께 하시고, 믿는자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가 전봇대 옆에 구리철사, 전기용 도구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읍니다. 아무리 사방을 살펴봐도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까 가져다가 엿사먹으려고 움켜 쥐었읍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전봇대 위에서 "이 놈" 하고 소리치 는 사람이 있었읍니다. 이 아이는 위를 볼줄 모르고 아무도 없는줄 알았읍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살아 계셔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살펴 보고 계십니다.

②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믿어야 합니다.

초등하교 1학년 보고 고등학교 3학년이 푸는 미분 적분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풀지를 못할 것입니다. 바둑을 둘때 18급짜리가 조치훈 10단이 두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겠읍니까? 하나님은 바둑으로 말하며 1,000단 10,000단도 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믿어야지 따지려고 들면 못믿읍니다. 그러 므로 이사야 55장 8절과 9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을 구원의 채널로 택했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구원 받는 것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③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제일 원하는 것음 무엇보다 믿음입니다. 윤리나 도덕보다, 착한 행실보다, 봉사보다 제일 먼저 당신을 믿어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 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은 먼저 "믿읍니다. 아멘"하는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찬송도 믿음으로 기도도 믿음으로 하고 말씀 듣는 것도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식과 재주가 아무리 많아도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결코 기쁘시게할 수가 없읍니다.

④구원은 믿음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2장 22절과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신 대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타락하고 범죄해서 자기 행위를 가지고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자가 한 명도 없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값을 취뤄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하늘 나라를 가르쳐 주시고, 마지막에는 나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흘러 주셨읍니다 이제는 저를 믿기만 하면 강도이든, 창녀이든, 도둑놈이든 다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호주에 인구 수보다 양의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끔 독수리가 내려와서는 양의 새끼를 잡아 먹는데 먼저 눈을 쪼아서 파먹고 보지 못하게 한 뒤에 살을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한번은 농부가 언덕에서 바라 보니까 독수리 한마리가 하늘에서 빙빙 돌더니 쏜살같이 내려와서 어미양의 눈을 파먹고 살을 뜯어 먹으려고 했읍 니다. 이때 그 농부가 달가서 독수리를 쫓아버리고 보니까 그 죽은 어미양의 네다리 안에 새끼양이 숨어서 살아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 어미양은 독수리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도망가면 살 수 있지만 새기를 사랑하여 새끼 양을 품속에 넣어 대신 피를 흘려 죽었읍니다. "하 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영접하는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성경은 약속했읍니다. 여러분 보이는 대로 행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 고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주로 믿어서 오늘부터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금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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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추모예배 방법 그리고 주의 할 점


1,음식 준비:
1)음식은 조상이 와서 먹는 것이 아니므로 제사상으로 차리면 안 된다. 
2)그러나 간편한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추모 예배 후 가족들이 둘러앉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다. 
 

2,사진이나 영전:
1)고인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은 좋으나 향이나 촛불을 켜서는 안 된다. 


3. 절하는 문제 :
1)고인의 사진이나 영정 또는 음식물을 향하여 절을 하는 것은 우상숭배를 

금한 계명을 범하는 죄가 되므로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2)부모 공경은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하고 살아 계신 부모님께 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죄가 되지 않는다.

 
4. 불신 가정에서의 문제 :
1)가족 전체가 불신 가정으로 제사를 해야 하는 입장에 있을 때 
2)그 자리를 피하지 말고 절하는 대신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된다. 
3)이 때 분명하게 신앙상의 이유로 절은 할 수 없지만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 드리겠다고 가족 앞에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다.
4)(단, 가족들의 반발이 심할 경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절해도 된다). 
5)믿음을 포기하는 행위가 아닌, 가족들의 전도를 위한 것이다. 

 

6)언젠가는 가족들이 다 예수 믿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5,산소에 성묘 갔을 때: 
1)온 가족이 함께 묵념을 한다.
2)음식을 차리 놓고 절을 한다든지 묘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앙적인 행위가 

아니다.
3)불신 가정일 경우 다른 가족이 절할 때에 함께 서서 기도하고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더욱더 기도한다.

 
6. 기타 : 
1)우리도 언젠가는 조상들처럼 육신은 한줌의 흙이 되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하며. 
2)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다짐하고, 
3)형제자매들 간에 더 없는 우애와 사랑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결심하는 시간이어야 하며, 
4)온 가족의 구원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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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 제공

ㅇ종교시설이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통해서 예배와 미사, 법회 등의 종교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단 가동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키 위해 내달 25일까지 1개월간 전주지역 종교시설에서 온라인 종교활동이 가능토록 운영 및 장비구축 방법을 안내하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전주시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킨 종교시설의 온라인 집회를 유도키 위한 후속조치다.

종교시설에서 스마트폰과 웹캠, 핀마이크, 거치대(삼각대) 등 간단한 장비를 활용해 카카오TV, 네이버밴드, 유튜브 등에서 비대면 종교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콜센터를 통해 안내키로 했다. 자체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를 걸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앱 다운로드·실행방법, 온라인 방송 및 시청 방법 등이 포함된 ‘온라인 종교활동 이용 가이드’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달 3일까지 매일 2회에 걸쳐 전주시청 정보화교육장과 전북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종교단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교육은 회별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또 200인 이하의 종교단체에 대해 온라인 종교활동에 필요한 스마트폰 데이터를 최대 월 50GB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주요 4개 종교단체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종교시설별 방역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불필요한 사적 대면모임을 전면 금지하거나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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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우리가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성경을 비롯해 우리 형제·자매들이 겪은 박해의 경험은 기도가 실천의 초점임을 알려주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기도를 통해 그분의 임재하심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10가지 기도의 제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하나님께서 모든 두려움을 잠재우시고, 당신의 백성들 안에 세상과 다른 정체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을 갖게 하소서. 수많은 혼돈과 어두움 속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밝은 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긍휼의 사람들이 되어 가족과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때문에 공동체로부터 병원 진료나 의료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하소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 의료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모든 이들이 공동의 선을 위해 연합하게 하소서.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생물학자들에게 지혜와 식견을 주소서.

수많은 이들을 분류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임무를 맡은 전 세계의 최초 대응자들에게 인내와 지혜, 온유한 정신을 주소서. 현재 병원은 전례없이 많은 감기 증상의 환자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잘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교회 목회자들이 교인과 공동체에 식견과 지혜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비와 은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소서.

2020년 3월 14일 현재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5,000명 이상의 시민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깨어진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육체적·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경기 침제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 일 뿐 아니라 육아도 병행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을 돌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의 교회로 연합하고, 박해받는 형제와 자매들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소망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다시금 발견하고, 우리의 구주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었다 살아나셔서 이미 세상에서 승리하신 진리를 붙들게 하소서.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의 부르심과 약속을 마음에 새기고 나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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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우리를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오늘 거룩한 주의 날을 맞이하여 주님 앞에 나와
중등부 예배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 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우리가 주님을 의뢰하고, 의지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우리에는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
오직 주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중등부 가족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한사람이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우리 중등부 모든 가족이 함께 “같은 꿈”을 꾼다면...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했습니다

소예배실의 빈자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전도의 꿈을 꾸게 해 주시고,
막힌담 헐게 하시고 교회안에서 하나되게 하여서
이 중등부가 찬송과 기도와 감사가 넘치는 천국의
모형이 되게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특별히 학업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명철함을 더하여 주시고,
공부해야 할때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다 하나님을 위한 일임을
알게 하시고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발견하고,
잘 개발하여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이 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릇은 비울때 새것을 채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들 마음이 욕심과 절망과 괴로움으로 채워져 있다면
이시간 이 예배를 통하여 그것들을 비우게 하시고 기도와 찬송과
감사함으로 채우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실 전도사님을 붙잡아 주시고 전하는 자나 듣는자 모두가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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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헌신예배

 

저희의 창조주가 되시고, 구속주가 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향하여 은혜와 평강으로 비추이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 복된 주일, 이 저녁에 특별히 저희 학생들이 주님 앞에 나와서 헌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주님을 본받아 살기를 원하는 귀한 학생들을 축복 하시고 붙들어 주셔서 늘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만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윗과 같이 주님만을 섬기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만을 따라가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솔로몬과 같이 지혜롭게 하시어 늘 진리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인격 또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본받아 겸손과 섬김의 도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게 하시고, 주님과 이웃을 위해서 봉사의 삶을 살 수 있는 학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요즈음 학생들이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탈선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바로 지도하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도 매우 큰 줄 압니다. 바라옵기는 이 땅의 학생들이 충동에 의해서 자신들이 가야 할 인생의 노선을 결정하지 말게 하시옵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학생들이 되게 하여 주셔서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학업을 연마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잘 받게 하시고, 배운 만큼 이 민족과 이 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지식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깨뜨릴 수 있는 학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학생들을 신앙으로 지도하고 양육하고 있는 교역자님 이하 선생님들에게도 은총을 더하여 주셔서 신앙의 인격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바로 지도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학생회 임 역원들도 붙들어 주셔서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뭉친 학생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중 고등부 헌신 예배로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도 주님이 함께 하셔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영생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학생들이 정성껏 찬양을 준비했습니다. 저들의 입술을 통해서 주님을 위한 찬양이 울려 퍼질 때 계신 곳 하늘에서 홀로 영광 받아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 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은혜스런 찬양, 기도, 설교를 듣고자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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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두루도 전도

 

 

 


8월 22일 셔만호는 만경대 근처의 작은 섬 두루도에 닻을 내렸다. 토마스는 이곳에서도 약 100여 권의 성경을 나누어 주었다. 이 당시 조선은 대원군의 철저한 쇄국정책 하에 있던 때였기에 평양 도성은 이 외국 배의 갑작스런 출현에 첨예한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평양 감사인 박규수는 셔만호의 평양 진입에 대해 몇 차례의 만류와 경고를 했으나 그 배는 막무가내로 만경대까지 올라왔다. 박규수 감사는 셔만호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시켰다.

배가 대동강에 들어온 때는 늦장마가 시작되면서 강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에 만경대까지 올라 올 수 있었다.

 

 

평양 대동강에 부어진 순교의 잔

 

 

불타는 셔만호

 


1866년 9월 4일 그믐이었기에 달빛도 없는 어두운 밤 셔만호는 물이 빠져나간 강의 진흙 바닥에 좌초되고 말았고, 설상가상으로 쑥섬에 갇히게 되었다.

이같이 전세가 유리하게 전개되자 박규수 평양 감사는 다음 날 9월 5일에 유황을 뿌린 잡목을 실은 거룻배에 불을 붙여 셔만호를 향하여 떠내 보내라고 명령을 내렸다. 불붙은 작은 배들이 토마스가 승선해 있는 그 배에 닿자마자 이내 불길이 솟아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박규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조선 군인들로 하여금 화살과 총포를 총동원하여 거대한 외항선을 벌집처럼 만들어 버렸다.

 

제너럴 셔만호가 볏집처럼 불이 타오르기 시작하자 모든 승무원들은 목숨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배에서 뛰어 내렸다. 그러나 그들은 흥분된 조선 군인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되었다. 토마스 선교사는 훨훨 타오르는 극한 상황에도 대동강 변에 나와 있는 평양 백성들을 향하여 힘써 외치고 있었다. “야소!” “야소!”(예수!)… 화마처럼 자신을 향해 타오르는 불길도 조선 백성들을 향한 토마스 선교사의 복음의 열정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그는 한 권의 성경이라도 조선 백성들의 손에 쥐어주고 싶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배에서 뛰어 내려 자신을 향해 공격하는 그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토마스 자신도 그의 생명을 주님 앞에 드리는 순간이 왔다는 것을 느꼈기에 더이상 주점함이나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는 타오르는 불길을 뚫고 한 권의 성경을 가슴에 품고 배에서 뛰어 내렸다. 대동강 쑥섬에 기어 올라온 토마스는 조선 군인에게 잡혔고 자신 앞에 서 있는 조선 병사에게 예수를 믿으라면서 가슴에 품고 있던 성경 한 권을 그에게 주었다.

 

그러나 그 병사는 잠시 멈칫하더니 곧 뿌리치고, 그가 가지고 있던 칼로 토마스 선교사의 가슴을 찔렀다. 힘없이 쓰러진 그의 가슴에서 솟아나는 피는 모래밭을 적시고 대동강 물을 핏빛으로 물들였다.

이 선교사가 바로 한국 교회사에 최초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였다. 그이 나이 27세. 조선 땅에 최초로 들어와 복음을 전한 그의 이름은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선교사였다.

 

순교의 가해자 박춘권의 회심과 널다리 교회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셔만호의 격침에 누구보다도 많은 공로를 세우며 토마스 선교사의 가슴에 칼을 꽂은 혈기 등등한 평양의 한 병사가 있었다. 그 이름은 한국교회사 130년에 토마스를 순교시킨 인물이며 또 평양의 최초의 교회이며 장대현 교회의 전신인 안주 널다리골 교회의 영수, 박춘권(朴春權)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조선 말기 평양 중군 이현익 휘하의 관군으로 6척 장신의 기골에 용맹한 군인이었다. 셔만호에 대한 화공에 직접 관여하여 누구보다도 혁혁한 공을 세워 오위장이라는 관직을 얻었으며 구전된 이야기에는 그가 토마스 선교사를 직접 살해했고 토마스가 전해준 그 성경책을 집으로 가져가 보관했고 훗날 성경을 보면서 회심했다고 한다. 확실한 사실은 그가 30년이 지난 후에 마펫(Samuel A. Moffet) 선교사가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그를 찾아와 주님을 영접하고 널다리골 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마치 사도바울이 회심하기 전에는 예루살렘의 초대 성도들을 핍박하고 빌립집사가 순교 당할 때에 이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혈기 왕성한 인물이 후에 예수님의 부르심에 가장 열정적인 복음의 사도가 된 사실과 너무도 유사하다 할 수 있다.

 

“성 밖에 내치고 돌로칠 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앞에 두니라 저희가 돌로 스테판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옵소서 하고 무릎을 끓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울이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행 7:58~8:1)

 

토마스 기념 교회-조왕리교회

 

 

조왕리교회

 


1918년부터 평양의 총회는 토마스의 전도행전과 순교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를 직접 만나보거나 성경을 받았던 사람들을 200여 명을 찾아내어 증언한 자료가 1928년 오문환 장로에 의해 <토마스 목사전>을 출간했다.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황명대는 친히 목격했던 이 광경을 오문환 장로에게 증언하였다. 증언할 당시 80세의 고령이었던 그는 평양 부근 장로교회의 신자였다. 이 대동군 대동면 조왕리 교회는 1932년 토마스목사 기념 교회로 선정되었다.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할 당시 11세였던 최치량은 숙부와 함께 대동강변에 구경하러 갔다가 토마스 선교사가 뿌린 성경 3권을 얻어 집으로 가져왔고, 그때 20세였던 여인 이신행도 성경 한 권을 얻었고 훗날 그녀는 평양에서 최초의 여성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그녀의 아들인 이덕환도 교인이 되어 장대현교회의 장로로 시무했다.

 

1866년 9월 4일 제너럴 셔만호의 사건이 종결된 후 박규수 평양 감사는 토마스 선교사에 의해 뿌려진 수백권의 성경과 전도 책자의 소지자에 대한 체포령과 회수령을 내려 많은 사람들이 그 성경을 버렸다. 이때 버려진 성경을 수집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평양 대동문 안의 영문 주사의 관직자였던 박영식이었다. 그는 자신의 집에 걷어드린 성경을 뜯어 벽지로 사용했다.

 

 


널다리 교회와 최치량

 

 


널다리교회와 최치량,한석진

 


후에 박영식의 집을 토마스 선교사가 나누어준 성경을 갖고 있었던 평양의 최치량이 구입하여 여관으로 사용하므로 이 여관에 머무는 여행객들은 자연스럽게 성경을 자신도 모르게 접하게 되었다.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1893년 마팻선교사는 평양에 선교부를 두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바로 이 여관에 투숙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집주인인 최치량이 기독교인이 되어 그 여관이 나중에는 교회로 사용되었다. 최치량은 그 교회의 개척 멤버였다.

 

이는 마치 사도행전이 재현되는 것 같은 일화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이 2차 빌립보성으로 전도 여행시에 루디아의 집에 유하므로 그 집안이 구원받고 그 처소가 빕립보의 가정교회가 되었던 사실과 동일한 역사이기도 하다.

 

 

마펫(마포삼열) 선교사

 


마펫 선교사가 평양에 선교본부를 두기 위해 방문한 사실도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와 관령이 있으며, 그가 평양을 방문할 당시에 이미 토마스에 의해 뿌려진 성경으로 인해 자생적인 기독교인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이는 마펫 선교사가 평양 도성 대동문 안에 교회를 개척할 때 토마스 선교사에게 얻은 성경책을 들고 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토마스 선교사에 의해 평양에 뿌려진 성경을 가진 사람들은 그의 마음속에 복음의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던 것이며, 마펫 선교사는 그 증거를 확인한 것이었다.

 

이같이 토마스 선교사가 죽는 순간까지 힘써 성경을 뿌린 것이 평양 초대 교회의 태신자들을 탄생시켰으며 평양교회의 초석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토마스를 죽인 박춘권 영수가 섬긴 평양 널다리골 교회는 1894년 마펫 선교사가 개척했는데, 그 널다리골 교회는 토마스 선교사가 뿌린 성경으로 태동한 그 동네의 29명의 기독교인들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림으로 개척된 것이다.

 

널다리교회를 장대현교회로 이름을 바꾸다

 

 


장대현교회(1893년)

 


이 널다리 교회는 후에 크게 부흥이 되어 1903년에 72칸짜리 큰 예배당으로 건축하면서 교회 이름을 장대현교회로 개명하였다. 이 장대현 교회는 평양의 장자교회 역할을 했으며, 한국교회 부흥의 전환점을 가져온 1907년 대부흥운동의 발원지가 바로 이 교회였다. 이는 토마스 선교사의 평양에서의 한 알의 밀알이 된 순교가 장대현교회의 탄생과 그 교회를 통해 발원된 부흥 운동을 잉태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장대현교회와 평양 대 부흥 운동

 

전술한 바와 같이 장대현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진원지였으며 이북 지역의 모교회 역할을 했다. 이 교회는 평양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교회라는 뜻으로 평양제일교회라고도 했고 평양 중심에 있는 교회라는 뜻으로 평양중앙교회라고도 불렀다.

장대현교회가 태동 된 시점을 다시 정리하면 1866년 9월 토마스 선교사에게 3권의 성경을 얻었던 최치량은 성경으로 도배된 박영식의 집을 사서 여관을 운영하게 되었고, 1893년 마펫 선교사가 평양에 왔을 때 유숙했던 여관에서 마펫 선교사와 집주인 최치량과 그 동네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고, 그 이후 널다리골로 이전하여 예배를 드렸으며, 그 당시 박춘권이 토마스 선교사로부터 받은 성경을 보면서 회심했고 그가 이 널다리골 교회에 출석했고 후에 그 교회 영수가 된 것이다.

 

그후 지속적인 교회 성장을 거듭하면서 1903년 평양 중앙의 장대현이라는 곳으로 이전하여 73칸짜리 조선 고유의 건축 양식으로 봉헌한 교회가 그 지명을 쫓아 장대현교회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것이다.

 

남문 밖 교회

 


그 해에 평양 남문 밖이라는 곳에 교회를 분립시켜 ‘남문밖교회’를 개척했다. 이 교회를 평양 제2교회라고도 불렀다. 1905년에는 다시 창동교회를 분립하여 개척했고, 이 창동교회는 이어서 1907년에 ‘능라리교회’를 다시 개척시켰다. 1911년 ‘연화동교회’를 또 분립하여 개척하므로 평양에서 장자교회의 역할을 명실공히 감당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과 음란과 강포함으로 가득 찬 이 죄악의 평양 도성을 거룩한 도성으로 변화시키시기 위해 이 같은 구원의 역사를 주도면밀하게 진행하신 것이었다. 평양에는 기생과 술집이 많았으며 기생학교까지 있을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싸움꾼들도 많아 그 당시 선교사들이 신변의 위험을 늘 경계해야 했다. 이들이 행하는 폭력은 주로 돌팔매질과 박치기였다. 평양에서 사역하던 미국의 선교사들 가운데 이들에게 많은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폭력배 김익두, 이기풍

 


김익두, 이기풍은 혈기 왕성한 때에 거리에서 전도하는 선교사들에게 돌팔매 해서 머리와 얼굴을 상하게 하기도 했다. 일반 백성들은 미신을 많이 숭배하여 무당 등 무술인들이 특히 많았다.

또한 평양 감사 등 관리들의 횡포는 매우 심하여 선교사들이 집을 사는 것도 금지하여 마펫 선교사는 한석진의 이름으로 구입하였으나, 집주인에게 압력을 주어 결국 무산시키기도 했고, 평양에 최초로 병원을 세운 윌리암 제임스 홀(Willam James Hall)은 물을 길어다 주는 하인을 관가에서 불러다 매질을 하여 물도 못 사용하게 할 정도로 매우 강퍅했었다.

평양에서 사역하던 어떤 선교사는 미국 선교본부에 평양은 마치 ‘소돔과 고모라’ 같았다고 보고한 바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타락한 도성을 복음으로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토마스 선교사를 그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시었고, 선교사들을 돌짝 밭과 같은 그 도성에 집중적으로 보내시어 교회와 평양신학교와 홀병원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통해 그 땅을 새롭게 갈아엎으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1907년에 평양 대 부흥운동을 일으키시고 진행하셨는가?

이 대부흥운동의 불씨는 이미 1903년 원산에서 의사인 하디 선교사가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함으로 동료 선교사들에게도 확산되면서 서서히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후 1906년 9월 서울에서 뉴욕에서 온 존스톤 박사가 선교사 연합사경회에서 인도 카시아 지방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을 소개하면서 그곳에서 8,500명이 회심하고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주었다. 이때 평양 주재 선교사들은 존스톤으로부터 인도 부흥운동 소식을 듣고 자신들이 가졌던 시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같은 놀라운 성령의 은혜가 이 땅에도 임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기 시작했다. 평양으로 돌아온 20여 명의 장로교, 감리교 선교사들은 인도에서의 부흥운동이 평양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을 믿고 정오기도회를 가졌다.

 

존스톤은 서울 선교사사경회를 마친 후 평양을 방문하여 장대현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인도했다. 이날 그는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가 인도교회에서 번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음을 말하면서 “조선에서 누가 웨일즈 부흥운동의 주역인 이반로버츠처럼 성령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겠느냐? 이 자리에 있는 사람 가운데 손을 들고 일어나세요!”라고 호소했다.

 

길선주 조사

 

 


길선주 조사

 


그러나 모든 회중은 잠잠했다. 그런데 당시 평양신학교 학생이자 수석 장로로 장대현교회에서 봉사하던 길선주(吉善宙) 조사가 성령의 감화를 받아 손을 들고 일어섰다. 이것을 본 존스톤 박사는 장차 조선교회에 큰 부흥운동이 일어나리라고 예언하고, 길선주 조사와 장대현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약 한 시간에 걸친 이 예배로 인해 모든 성도들은 은혜가 넘쳤고 장대현교회를 비롯한 평양에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날 조짐을 내비치게 되었다.

 

평양의 장로교, 감리교 선교사들은 정오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가졌다, 그러한 기도회를 4개월이나 교파를 초월해서 오직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다. 길선주 조사(전도사)는 존스톤 목사의 집회에서 큰 은혜를 체험한 후, 1906년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황해도 재령에서 사경회를 인도했다. 이 집회를 통해 김익두 등 수 많은 성도들이 성령의 강한 임재와 역사하심을 통해 심령이 뒤집어지고 통회 자복했다. 하나님께서는 길선주를 뒤이을 사역자인 위대한 부흥사인 김익두를 준비해두시었다.

 

길선주 조사는 교회의 성령의 역사하심에 이끌림을 받아 평양에서도 계속 사경회를 그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했고 그 성회를 통해 수다한 성도들이 회심하고 자신들이 지은 수치스럽고 말로 할 수 없는 무서운 죄를 회중 앞에서 토로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죄를 고백하는 죄인들을 잡으려고 그 집회에 잠복하기 위해 참석했던 경찰관이 불덩이를 받은 사람처럼 거꾸러지면서 “선생님! 나를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자 길선주는 설교를 중단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다. 그뿐 아니라 승려까지도 그 집회에 참여하여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평양의 오순절 성령 강림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여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에게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행2:1~4)

 

1907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장대현교회에서 평안남도 사경회가 개최되었다. 원근각처에서 은혜를 받기 위해 약 1,500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집회는 13일째 매일 진행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성도들의 반응은 냉냉하기만 했고 아무 역사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 집회에 참여했던 고포드 선교사는 그때의 분위기를 이같이 기록해놓았다.

“천정은 놋으로 덮인 듯 기도는 상달되지 못했습니다.”

 

그날의 역사를 두고 선교사들은 마치 사탄이 회중을 압도하는 것과 같았다고 증언했다.

14일, 집회 종료를 하루 앞둔 날, 선교사들은 정오기도회를 가지면서 하나님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대로 사경회가 끝난다면 그들이 그토록 사모했던 영적 부흥 운동을 경험하지 못하고 끝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그날 집회는 처음부터 전날과는 완연히 달랐다.

 

어느 선교사가 이렇게 기록했다.

“하나님께서 그날 성령을 한국교회 위에 어마어마하게 쏟아 부어주셨다.

이날 집회에 길선주 장로의 설교가 끝나자 영적인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 집회에 성령의 불길을 당긴 것은 그의 수치스러운 사건을 회중 앞에 숨김없이 회개한 기도였다.

그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친구가 죽기 전 아내 대신 재산을 정리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돈을 사취한 바가 있었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해온 것입니다. 내일 아침에 그 돈 전액을 친구 미망인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길선주 장로의 담대한 고백은 그곳에 모인 회중들의 상한 심령을 주님께로 향하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고포드 선교사는 이렇게 증언했다.

“길선주 장로의 회개가 있은 후 그렇게 무겁게 짓누르던 방해의 장벽은 별안간 무너지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해 주셨습니다.”

 

 

그레함 리(이길함) 선교사

 


사회를 보던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레함 리(Graham Lee) 선교사(한국명은 이길함으로 사무엘 마펫 선교사에 이어 두 번째 장대현교회 담임 목사였다.)는 다음과 같이 회중에게 당부하였다.

“여러분 기도하기를 원하시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요”라고 통성 기도를 요청했다. 이 기도가 한국교회의 통성기도의 출발이 되었다. 온 회중들은 큰소리로 부르짖으면서 통회의 기도를 저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토해내기 시작했다. 마치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같이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집회에 참석한 어느 선교사는 조선인들의 기도 소리가 마치 하늘 보좌를 향해 포효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래함 리 목사는 집회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기도를 더 원하는 사람들은 남아 계속 기도하도록 광고했다. 1,500명 중 약 6백 명이 남아 밤이 맞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밤새도록 이어지는 통회의 기도가 평양 도성의 밤을 진동시켰다. 그중에 약 20여 명의 남자들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했고 이러한 죄의 고백이 모두의 고백이기에 함께 울면서 기도했다. 이러한 기도를 어느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조지 메쿤 선교사는 이 기도의 모습을 보고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 총무 브라운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내어 이날의 집회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전했다.

“우리는 매우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권능 가운데 임하셨다. 장대현교회에서 모인 지난밤 집회는 최초의 실제적인 성령의 권능과 임재의 현시였다. 우리 중 아무도 지금까지 이전에 그 같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우리가 인도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 대해서 읽었지만 이번 장대현교회의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떤 것도 능가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인 1월 15일 화요일에도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인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주셨다. 이날 집회는 전날과 같았지만 나타난 성령의 역사는 훨씬 강력했다.

이날의 역사에 대해 그 현장에 있었던 스왈론 선교사는 이렇게 보고했다.

“그날 장로들 그리고 선교사들 사이에 큰 죄악들이 드러났는데, 모두가 죄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이제까지 자신이 범한 그 극악한 죄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도록 역사하시는 성령의 놀라운 힘에 압도된 것처럼 건장하고, 교양있는 사람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통회하며 몸부림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진실로 마지막 심판을 보는 것처럼, 너무도 무시무시했습니다. 다만 나는 그날 밤의 장면을 설명하기에 더이상 어떤 단어도 적합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사경회 마지막 날 성령의 역사가 전날보다 더 강하게 임하였다. 이날 역시 그 포문을 연 사람은 길선주 장로였다. 그날 길선주 장로가 설교할 때 그 집회에 참석했던 한 장로는 설교하는 길선주 장로의 얼굴이 거룩함으로 불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다음 날 길선주는 외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었다. 처음부터 그것은 길선주의 얼굴이 아니었다. 한 때 장님이었다가 아직도 장님인 길선주 그러나 여기서 그의 얼굴은 대단한 위엄과 능력의 얼굴, 순결과 거룩함으로 불타는 얼굴이었다. 그것은 길선주가 아니라 예수였다. 그가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고백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날 밤늦도록 행해진 회개 기도에서 온갖 죄악들을 다 토로했다.

어느 여인은 자신의 아기를 청일전쟁 때 죽였다고 고백했다.

선교사들의 돈을 사취한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돈을 돌려주었다.

매켄지 선교사를 돕는 한 소년은 4달러를 속인 것을 고백하고 60리 길을 달려가 용서를 구하고 돌려주었다.

남편과 아내 몰래 음행한 사람들이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 외 온갖 죄악의 찌꺼기들을 다 쏟아냈다.

 

그 집회는 죄악을 씻어내고 성결함을 얻는 거룩한 성회였다. 거듭남의 시간이었다. 블레어 선교사는 그 모습을 이렇게 기술했다.

“내가 결코 전에 보지 못했던, 또 하나님께서 만약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씀하지 않은 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그와 같은 집회가 시작되었다. 사람이 지을 수 있는 모든 죄악이 공개적으로 그날 밤 고백 되었다. 감정으로 인해 창백해지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심신이 괴로운 가운데 백 보좌 앞에서 서 있는 죄악된 심령들처럼 하나님이 그들을 보시고 있는 것처럼 서로를 바라보았다.”

 

거듭난 도성 동방의 예루살렘

 

1907년 1월 14일, 15일 양 이틀간에 놀랍게 임한 성령의 역사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네 곳에 분산되어 예배를 드렸던 여자 성도들의 1월 19일 토요일 집회 때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나타났다. 21일 22일에는 더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임했다. 그 일 후 장대현교회는 날마다 연이어 신도들이 모여들었으며 정결케 하시는 영이 언제나 그 성전에 계셔서 그곳에 모인 심령들을 깨끗게 하셨다.

 

그 성령의 불길은 이윽고 평양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평양에서 가장 큰 감리교회였던 남산현교회 담임목사가 변화를 받은 것이다.

처음 부흥운동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그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은 후 시각이 완전히 바뀌어 부흥운동의 적극적인 옹호자로 변화되었다. 성령의 역사가 그 교회에도 동일하게 재현된 것이다. 그 부흥의 불길이 교파를 초월하여 평양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학생들의 회개

 


교회뿐만 아니라 미션스쿨 교육계에도 그 영향을 주었다. 평양 시내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 체플 시간에 학생들이 성경을 읽은 후 기도를 시작하자 한 여학생이 일어나 울부짖으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을 보고 스눅 여선교사가 놀랬다.

이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다른 학생들도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신비하게도 오전 전체를 기도와 죄의 고백으로 시간을 보냈다.

 

평양의 교회마다 1월이 다 가기 전에 영적 대각성운동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 시작했다.

이길함 선교사는 이렇게 증언했다.

“장로교회뿐만 아니라 감리교회도 마찬가지로 은혜와 축복을 공유했고, 평양 기독교인들은 조선 전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교사, 한국인, 장로교인, 감리교인, 남학생, 여학생, 선생, 교회 직분자들, 모든 계층과 신분의 남녀노소 불문하고 합심하여 한 사람같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비공식적으로 그러나 성령으로, 성령에 의해 완전히 조직되어 그들이 평양 시내와 조선과 세계의 다른 지역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평양의 감리교 선교사인 노불 선교사도 이러한 놀라운 영적 각성운동을 보고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보냈다.

“조선교회에 나 자신이 지금까지 목격하지 못했고, 듣지도 못했던 가장 놀라운 성령의 부어주심의 현시가 있었는데, 아마도 사도시대 이후 이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의 현시는 없었을 것입니다. 매 집회에 주님의 권능이 교회 전체와 때로는 밖에도 임했습니다. 남녀가 회개의 역사로 거꾸러지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전 도시는 마치 사람들이 죽은 자를 위해 통곡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 사함이나 아직 회심 받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탄식하며 자신들의 집에서도 온밤을 지새웠습니다. …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기도합니다. 교회는 참으로 많은 악기에서 나는 화음보다 더 조화를 이루는 수 백명의 기도 소리의 중얼거림으로 가득찼습니다.”

 

장대현교회에 임했던 회개의 영이 미션스쿨인 숭실대학에도 임했다. 수업 중에 가진 기도회에서 성령님이 임재하시어 그 교실은 통회의 외침과 흐느낌으로 가득 차 학생들은 자신들의 죄의식으로 가득 차 전율을 느꼈다. 먼저 육체적으로 비통해하며 손과 머리로 바닥을 치며 통회하였고, 마치 군대마귀가 그를 찢듯이 울부짖었고, 정결치 못한 삶에 대한 뉘우침으로 흐느끼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다.

이러한 영적 각성이 있은 후 학생들의 생활에 변화가 나타났고 수업 태도가 달라지고 경건의 생활로 이어졌다. 그들은 중보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복음 전도에 뛰어들었다. 전 학생들의 3분지 2의 학생들이 방과 후 매일 교실과 기도실에서 기도했다.

 

평양신학교에도 강한 성령의 역사가 반복되어 일어났다.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고 4월 6일부터 9일까지 다시 성령의 역사는 반복되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의 산실 역활을 했던 평양신학교에도 성령의 운행이 강하게 나타나 모든 신학생들이 다시금 성령의 도가니에 변화되었다.

 

 

이처럼 1907년 겨울에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평양 대부흥운동의 역사는 평양 전역으로 확산되어 평양 시내 남녀노소 모두가 은혜를 체험했다. 조선 땅에서 가장 희망 없고 장망성 같았던 평양 도성이 이같이 끊임없는 기도와 찬송과 말씀 선포로 거룩한 도성으로, 정결한 백성으로 변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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