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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경화와 스텐트 삽입술

 


 

 

혈관에 지방질이나 플라크가 끼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그러면 동맥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혈류를 방해하게 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류가 막힌 부분이 75%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그 부분을 지나는 혈액의 양은 50%로 확 줄어들게 됩니다.
혈관이 혈액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점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미 생긴 동맥 경화를 깎아서 없앨 수는 없습니다.
큰 혈관은 드러내기도 하지만
 안쪽에 쌓인 플라크를 깎아내면 혈관 내피세포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시 또 막히게 되어 소용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좁아진 부분에 풍선을 넣어 부풀려 강제로 키우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러면 플라크가 없는 반대쪽이 찢어지면서 넓어지게 됩니다.
이때 약한 곳이 찢어지게 되는데
 플라크가 있던 곳은 딱딱해서 넓어지지 않습니다.
혈관을 넓힌 후 풍선을 빼면
 혈관이 다시 줄어들고 꺼지지만
 그래도 이전 상태보다는 넓어져 있게 되고
혈액의 흐름도 개선이 됩니다.

 

여기서 하나 더 나아간 아이디어가
혈관이 좁아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쇠그물을 넣자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텐트입니다.
스텐트는 풍선을 빼내도 구조가 유지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스텐트도 몸에게는 이물질이기 때문에
 스텐트를 넣는 순간부터
혈전도 생기고 플라크도 쌓이고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텐트를 한 이후에는 더 강력한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텐트를 넣었다고 치료가 다 된 것이 아닙니다.
동맥경화가 자라서 올라오는데
 스텐트가 있기 때문에 정상 혈관일 때보다 더 빨리 자랍니다.
몇 년 뒤 혈관조영술을 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삽입된 스텐트의 양 끝 부분에
 동맥경화가 빨리 자라서 혈관을 다시 막습니다.
 
 
어떤 분들은
‘혈관 안 좋아지면 스텐트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스텐트를 하는 순간 혈관은 망가지게 됩니다.

 

스텐트의 수명은 5년을 보며
 빨리 자라는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약은 강력하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몸에 이물질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 약은 줄이거나 끊을 수가 없고 평생 써야 합니다.
 
 
초기에는 풍선만 사용해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고 나면
 스텐트를 사용해야 하며
 나중에는 혈관 우회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인조 혈관의 경우 자신의 혈관을 이식해야 하는데
 인조혈관은 1년 이내에 막히게 됩니다.

 


혈관 내피세포가 있으면 혈관을 8,90년 동안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내피세포가 건강하면 피도 잘 흐르게 할 뿐더러
 수축 팽창도 원활히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내피세포가 없으면 혈관은 금방 막히게 됩니다.
혈관 내피세포는 솜으로 닦기만 해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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