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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 제일교회 안수집사회 헌신예배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복되고 거룩한 날에 주님 전에 나와 예배드리며 찬송하다가,

이 시간을 특별히 구별하여 안수집사 헌신예배로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구속하시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나게 하시고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께 내 놓을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오염된 죄와 허물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분에 맞는 삶을 살기 보다는, 세상 속에 휩쓸려 성도로서의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고

일상의 분주함을 핑계로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삶을 살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뜻을 거스리며 살면서도 거리낌과 회개가 없었습니다.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우리에게 가득 찬 세상적인 것들을 비워내고, 

주님께서 쓰시기에 가장 좋은 정결한 그릇으로 준비되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오직 예수님 한 분 만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리라 결심을 하였지만,

주님을 위한 일에는 게으르고 나태하여 시간을 허비하면서, 

자신의 유익에만 앞장서고 있는 나쁜 종의 모습이 아닐지 자성해 봅니다.

안수집사들 모두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직분자로서 말로만 헌신을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몸으로 행동으로 실천하여 교회에서 돕는 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게 하옵소서.

떨리는 마음으로 임직의 초심을 회복하여 높아지기 보다는 낮아지게 하시고,

편하고 생색나는 일 보다는 궂은 일,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안수집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한 부흥의 밑거름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존경받는 믿음의 가장이 되게 하시고, 삶의 터전에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거룩하고 진실된 삶을 살아가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크리스천이 되게 하옵소서.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가르쳐 주신 주님!

전 교회적으로 ‘새생명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을 주시고, 그 영혼을 위한 안타까움으로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세상에 나가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안수집사회 헌신예배를 위하여 말씀을 준비하신 이중원 목사님에게 성령과 능력이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시고, 말씀을 따라 우리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세상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헌신을 다짐하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기를 원하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