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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둘째 주일 낮 예배 기도문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모임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하셔서, 찬양을 받으시고,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위로가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사랑과 권능을 드러내 보이시고, 교훈과 바르게 함이 있어야 할 곳에서는 깊으신 하나님의 뜻과 지혜로 지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곳에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 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진리를 쫓아가는 일에 저희가 마음과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하나님의 가르침과 교훈은 들어서 알지만, 때로는 실수로, 혹은 무관심으로, 게으름으로 인하여 멀리하며 이 때까지 살아왔던 방식대로 여전히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일을 통해 자신이 드러나고 인정받으며,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특히나 젊은 저희에게 많은 유혹이 됨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일이 주는 매력으로 인해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려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 자체가 저희의 목적이 되지 아니하고, 일을 수행하는 태도가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저희가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때때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저희의 올무가 된다 하더라도, 그 긴장에서 포기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감당해야 할 일의 책임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경계에서 우선 순위를 바로 세워가는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저희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올해가 한사람 한사람이 신앙안에서 회복되는 한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신앙에의 회복이 공통의 관심사가 되게 하시고, 지속적으로 이에 대해서 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일대일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그 교제 가운데 참여하셔서, 가르치고 지도하는 가운데 교제가 깊어지고, 삶의 모습이 정돈되어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각종 모임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셔서, 바른 교훈과 가르침을 배워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여러 모임 가운데서 사랑을 나누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법을 서로 배워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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