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설교 <화목함을 선택하며 살자>
화목함을 선택하며 살자
찬송 :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440장(통 4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3장 1∼13절
말씀 :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선택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릅니다. 선택한 것을 후회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모두 자기 몫입니다. 그러기에 선택은 신중해야 하고, 사려 깊어야 하며,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에서 아브라함이 선택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선택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말씀에서 그 기준을 찾아봅시다.
첫째, 화목함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다른 것보다 화목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화목은 대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희생의 대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다 해도 내 안에 화목이 없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화목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4절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성공하고 출세했다고 한들 하나님과 화목함이 없으면 주를 볼 수 없습니다. 더불어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낼 때, 거룩한 삶이 이루어집니다.
둘째, 영적인 통찰력으로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는 조건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재산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지위와 명예도 아브라함에게 있어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시기만 하면 됐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삶, 신앙적 기준이 먼저였습니다. 신앙적 기준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에베소서 1장 17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신앙적 판단과 통찰력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기적 욕심에 이끌리거나 환경과 여건에 요동치지 않고, 하나님 말씀과 신앙적 기준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런 노력을 할 때 주께서 더 풍성한 축복을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자신의 미래를 맡기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만이 절대적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 안에 자신의 미래를 맡겼습니다. 자신이 안일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약속에 미래를 전인격적으로 내어 맡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욕심에 눈이 가려 미래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그 믿음 안에서 신앙적 통찰을 가지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처럼, 이웃과 화목하십시오.
기도 : 하나님,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주님의 통찰력으로 선택하게 도와주옵소서. 그리스도처럼 화목하게 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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