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는 삶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4장 14∼16절 

말씀 : 인간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몸이 성장하면서 건강해지고 강해집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 11절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썼습니다. 이 말은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것에서 벗어나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 되는 삶입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돼야 성숙하고 장성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 되는 삶의 소유자인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지식을 얻습니다. 그러나 볼 수 없는 것과 증명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면서도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는 알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고 믿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아는 것과 믿는 것이 일치되는 사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삶입니다.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을 행하지 않고 예수님의 진리를 깨달았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사랑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우선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합니다. 내 어려움보다 상대방의 안위를 중요시 여깁니다. 자신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세계로 들어갑니다. 성숙한 사랑을 행하는 자는 남을 이해하고 너그럽고 이타적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사랑의 자세를 가지고 진리를 전합니다. 이것이 장성한 믿음입니다.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성숙입니다. 셋째, 서로 성장을 도모하는 삶입니다. 본문 16절은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16절)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믿음과 사랑의 성장은 함께 이루어지며 이것을 토대로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숙은 혼자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숙은 상호 영향을 줍니다. 다른 사람의 성숙으로 나도 성숙하게 되고 나의 성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담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서로 도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소명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 되는 깊은 신앙의 가정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배우고 그 진리를 서로 말하고 전함으로써 이웃과 상생하는 소명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 소명을 품고 지내는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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