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저녁예배설교] 성령의 열매

 

 

 

제목 : 성령의 열매

말씀 : 갈5:16-24

1.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제는 뭡니까? 성령의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니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명제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받아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성령의 은총에 의해서만 주님을 믿을 수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의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지혜자나 능력자라해도 하나님을 알 수도 믿을 수도 그 안에 있는 생명의 은총을 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 무한히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의 능력, 지혜, 권세, 사랑, 거룩하심을 인간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 세상과는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세계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인간이 스스로 생각해서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간의 너무나 미약하고 그 미천하기 짝이 없는 생각과 지식과 경험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알겠느냐는 말입니다. 게다가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그 심령은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죄와 무지와 어둠속에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 자신의 지혜와 능력과 경험으로는 도무지 하나님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너무나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깨달아 알 수가 없고, 믿고 따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녕 생명의 은총을 누리며 그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보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생을 얻게 되고 참된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2:13절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신령한 일은 신령한 영이신 성령의 조명하에서만 깨달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명령을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을 받아 생명을 얻고 주님의 거룩한 역사를 힘있게 이루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해서 그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여러분의 심령속에 성령님을 온전히 모셔들이기 바랍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 하심으로 진정한 구원의 은총과 큰 기쁨과 감격과 은혜가운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령은 받은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성령을 받았으면 이제는 그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 능력이 온전히 우리가운데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을 받으면 당연히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하지만 죄와 무지와 어둠속에 있는 우리 인생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그렇지 않습니까? 양심에서는 안된다 안된다하면서도 때로는 행동이 그 안되는 일을 좇아갈 때가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행동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영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좇아 살고 싶습니다.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의 십자가를 따라 살라야지 하면서 다짐도 해 봅니다. 그런데 우리의 육신은 자꾸만 세상의 것을 좇아가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비록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해도 아직도 우리에게는 연약하고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손상되어 있는 부분이 남아 있어서 마음은 어두워졌고, 지혜는 제한되어 있고, 육신도 의지력도 연약해 졌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세상에서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하면서 세상적인 지식과 이성과 가치관들이 굳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그쪽으로 가려는 성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됩니까? 물론 기도하고 힘써야 합니다. 비록 완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하늘 나라에 가서야 완성되겠지만 어쨌든 주님앞에 서는 그 순간까지 고민하며 이 문제를 놓고 씨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왕도가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완전히 지배할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하나씩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조금씩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3:12에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께서는 정말 하나님앞에 간절히 엎드려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 가실때에 구원의 은총을 충만히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앞에 간절히 엎드려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 24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즉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 자신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장사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옛것을 자꾸 십자가에 못박아야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겠습니까? 그 이유는 오늘 다 읽어드리지 못했지만 앞부분 17~2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17절에 보면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우리 육신의 욕구는 자꾸만 진리와 생명과 은혜와 영원한 영광의 나라보다 자꾸만 돈과 명예와 권력과 세상 즐거움 등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가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 뜻대로 살기보다는 세상 뜻대로 곧 마귀의 뜻대로 살기가 쉽기 때문에 우리의 육신의 정욕에 속한 것들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부분에서는 육체에 속한 것과 성령에 속한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왜 육체에 속한 것들을 거부하고 성령에 속한 것을 따라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육체에 속한 것은 어떤 것입니까? 19~21절입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 등이 육체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분명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육체의 요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이 중에 한가지라도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겉으로는 아닌 것 같아도 그저 육신의 요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고상하고 학식과 명예와 권세가 있는 것 같고 아주 대단한 것 같아도 그래도 별거 아닙니다. 다 이런 모습들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아직도 우리들 속에도 이러한 요소들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못된 본성들이 남아 있어서 자꾸만 고개를 들고 세상 밖으로 나아오려고 하니까 우리는 어쩔 수없이 자꾸만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러한 죄된 본성들이 고개를 들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기도하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훈련을 하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것들은 자꾸만 쇠약해져가고, 성령께서 주시는 품성들은 날로 강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옛 열매는 사라지고 성령의 열매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성령의 열매를 무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늘 22,23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생명과 은혜와 기쁨과 사랑과 의와 희락의 영이신 성령께서 주시는 이런 열매가 당연히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영혼이 기쁨을 누리고 은혜를 누리고 남에게도 생명의 기쁨을 가져다 주는 복된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들입니까?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이러한 것들이 우리 모든 인생들의 삶속에 나타나기만 한다면 어찌 세상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어찌 우리들의 삶이 빛과 빛는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어찌 세상의 고통과 아픔과 절망적인 상황들이 우리를 삼킬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성령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따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무릎 꿇으며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며, 성령의 소욕은 육체의 소욕을 거스린다는 것을 기억하며 끊임없이 세상에 속한 것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온 성도여러분께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온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실 때에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서 여러분 자신도 구원의 은총을 온전히 충만하게 누리시고 여러분으로 인하여 이 땅위에 정오의 빛과 같이 빛나는 세상이 펼쳐지게 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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