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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회개하라

 

 

 

 

하루 동안 지은 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눕자.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안에서 즐거워하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며  천사들의 일 또한 그러하지만, 그 이외에 다른 일을 해야 함은 슬픈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을 만들어 놓았다. 

그것은 유쾌하지 못한 일이며 반드시 해야 할 회개하는 일이다. 

 


밤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부터 위안을 받으며  동시에 자신의 어리석음에 의한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 

그 둘이 각기 제자리를 찾아야 하며, 그들은 서로 아주 잘 어울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앞에 놓여 있는 일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죄에 물들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겐 부패된 본성이 있다. 

그것들은 쓴 뿌리로서 쓸개와 쓴 쑥을 열매 맺으므로  그것으로 인해 쓰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땅 위에서는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만큼  우리는 여러 면으로 죄를 범하고 있다. 

우리는 죄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으므로  우리 자신을 완전하고 흠 없는 상태로 유지할 수는 없다. 

 


만일 죄짓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하루 동안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만일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이렇게 울부짖게 될 것이다. 

"누가 우리의 잘못을 알 수 있으리요? 

우리의 은밀한 죄악으로부터 깨끗게 하시고,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악으로부터 깨끗게 하소서." 

 


죄 한점 없는 온전한 것에 목표를 두고  그것을 이룰 것으로 여기고 엄격하게 자신을 살펴야 한다. 

결국 우리는 거기에 미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하며, 이제까지 이룰 수 없었지만 현재도 온전하지 못함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슬픈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밤이 되면 무릎 꿇고 주님께 나아가야 할 일을 날마다 행함이 틀림없으니 말이다. 

 


양심을 살핌으로써 

하루 동안 무슨 특별한 죄를 지은 것이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밤마다 우리의 길과 생각, 말, 행동들을 살피고 시험해 보며,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우리 모습을 비추어 봄으로 우리에게 무슨 허물이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오늘 무슨 일을 했는가? 

오늘 나는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가? 

무슨 일을 소홀히 했는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았는가? 

직장에서나 사람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그런 일은 없었는가? 

특별히 나와 관련된 일들을 올바로 행하며,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에 순응했는가?" 

 


종종 이런 질문들을 할 때 

우리는 자신을 더욱 더 잘 알게 될 것이며, 우리 영혼이 잘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 안에서 잘못을 발견하거나 잘못 말하고 행동한 것을 발견할 때마다 새롭게 회개해야 한다. 

그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진정으로 그 사실을 비탄해 하고, 부끄럽게 여기면서 하나님 앞에 자백함으로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 

만일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알게 되면, 그에 대해 더욱 더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쁜 버릇에서 짓게 되는 날마다의 고범죄를 억제해야 한다. 

이런 죄는 날마다 범하게 되므로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그것들을 더욱 수치스럽게 여기며 또한 이러한 죄들을 뿜어내는 샘을 수치스럽게 여겨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죄의 속임수로 완악해지기 전에 속히 회개하는 것이 좋다.

미루게 되면 위험하다. 

제 때에 다룬다면 갓 입은 상처는 곧 치료될 수 있지만, 

시편 기자가 말했듯이 그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난다면(시 38:5) 이는 우리의 잘못이고 어리석음의 소치이며 치료는 힘들게 될 것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시 38:5)]

  

육체의 연약함으로 날마다 죄를 짓는다 해도 밤마다 늘 회개함으로 재기한다면 완전히 쓰러진 것이 아니며, 그렇게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를 겸손케 하는 죄는 우리를 파멸로 이끌지는 못할 것이다. 

 


죄악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회개를 긍휼로 받아 주시도록 그리스도의 보혈을 늘 새롭게 의지해야 한다. 

맨 처음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만 그리스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변호해 주시며, 

언제나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끊임없이 중보해 주시는 분으로 날마다 필요한 분이다. 

만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지 않으셨고 중보의 역할을 해주지 않으신다면 날마다 범하는 죄악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목욕을 한 사람도 걸을 때마다 묻는 먼지를 씻기 위하여 발을 씻을 필요가 있다.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을 찬양하라!

우리가 씻을 수 있는 샘물이 있으되 언제나 우리에게 열려져 있으니 말이다. 

 


평강과 용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한다. 

회개하는 사람은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만 마음에 품은 것을 용서받을 수 있다.(행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행 8:22)]

또한 우리가 기도할 때 죄 사함을 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한나가 사무엘을 위하여 기도할 때 

"이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나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를 용서받으려고 기도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세리가 했던 기도는 자리에 누울 때 우리 모두가 해야 할 가장 적합한 기도이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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