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찬송가: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통 93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2장 1~6절 

말씀: 오늘은 3·1절입니다. 돌아보고 싶지 않는 우리의 과거 역사가 있습니다. 민족의 아픈 기억인 36년간의 일제시기에 충성되고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넘어 민족 전체에 자유의 혼과 해방의 용기를 불어넣어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엔 크리스천이 민족의 2%에 불과했습니다. 성경 본문은 세 종류의 삶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첫째, 좋은 군사입니다. 군인의 삶은 명령에 죽고 삽니다. 명령에는 거절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명령에는 거절이 있을 수 없습니다(마 16:24). 오직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을 뿐입니다. 고난도 감수해야 합니다. 군인의 생활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고 혹독한 훈련을 겪어야 하며, 전쟁 시에는 생명을 내놓고 국민을 위해 싸우는 신분입니다. 영적 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교를 각오해야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롬 8:18). 

디모데후서 2장 3절에서 사도 바울은 나와 함께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디모데도 바울의 순교 후 투옥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악과의 싸움이므로 많은 고난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고난의 극복을 통하여 성숙된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게 합니다. 

둘째, 경기하는 자로서의 충성입니다. 세상은 경주장과 같습니다. 인생이 태어나는 순간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이 경기에 참여한 선수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천성을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입니다. 운동경기에서 승리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전력투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규칙을 지키는 일입니다. 규칙을 어기게 되면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복음 전파에 있어서도 규칙을 지켜야 하는데 그 규칙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죄의 삶을 벗고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롬 13:12). 

셋째, 농부로서의 충성입니다. 우리는 씨 뿌리는 농부요, 이 세상은 밭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우리는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합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되 눈물을 흘리며 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며,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기 때문(시 126:5∼6)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복음의 농부로 사용해 주옵소서. 세상의 헛된 것에 시간과 물질을 허비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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