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으로 회복된 가정

본문 : 열왕기상 17장 8∼16절 


말씀 : 본문은 하나님을 떠나 무도한 길을 걸어갔던 북이스라엘 왕들의 악한 행적 때문에 3년이라는 긴 세월 지독한 가뭄을 만나 백성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시돈 땅에 있는 사르밧의 한 과부 집에서 기적이 일어나 가정이 회복되고 절망에서 새로운 승리를 선언하는 장면이 기록돼 있습니다. 3년간 가뭄 속에서 고통당하는 모습이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가정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은지요. 사르밧 과부의 가정에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첫째. 절망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엘리야가 마지막 양식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어도 좋다는 신앙이 위기를 반전시키고 기적을 임하게 합니다. 

우리는 입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고백하고 기도하며 찬송하지만 막상 위기를 만나면 내 뜻이, 내 자존심이, 내 물질이, 내 명예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적을 맛보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예수님은 그렇게 살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2절을 보면 예수님의 생애는 출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뜻을 찾으셨고 그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 위기와 절망 속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더 찾고 생명을 걸고 순종하십시오. 

둘째. 위기 속에서도 베풀 줄 알 때 삶에 기적이 나타납니다. 아무나 마지막 양식을 타인을 위해 주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야만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주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하여 주리라"(눅 6:38).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행 20:35). 손을 펴는 자, 움켜쥐고 있던 것을 나눌 수 있는 삶이 되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기가 다가오면 올수록, 위기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베푸는 삶을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기적을 체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이 회복되는 기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면 가능합니다. 우리는 베풀 수 없는 상황에서도 베푸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삶 속의 가루통과 기름통이 복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절망 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위기 속에서 베풀 줄 아는 삶이 되게 하시고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케 하소서, 베풂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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