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저녁찬양예배설교] 천상의 찬양소리 

 

 

 


제목 : 천국의 찬양 소리

말씀 : 계19:1~8

 


여러분,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찬양은 말씀과 기도와 더불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은 항상 찬송하는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게 된 순간부터 우리 영혼이 찬양으로 가득차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 사랑, 선, 의, 거룩, 은혜를 알면 찬양이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히13:1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보십시오. 항상 찬미의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매순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인도와 보호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사랑과 은혜를 고백하는 신앙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찬양이 신앙의 고백이고 예배입니다. 우리 육신이 밥과 물과 공기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없으면 우리 영혼이 생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식어지면 그 영혼은 빈사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계속 찬양을 촉구하며 또한 계속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고나서 춤을 추며 찬양했습니다.(출15장) 다윗은 사울의 손에서 구원받고 찬양하고(시18편), 심지어는 블레셋으로 도망하였다가 위기가 닥치자 미친 체하여 가까스로 목숨을 구원하였을때도 찬양하고(시34편),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안치하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찬양했습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과 목자들이 찬송했고(눅2장),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찬양했습니다.(눅2장) 바울과 실라는 실컷 두드려맞고 차꼬에 채워져 감옥 갇혀 있으면서도 찬양했습니다.(행16장) 요한계시록에서는 오늘 말씀을 비롯해서 계속해서 천국에서의 찬양이 소개되어 있습니다.(4장, 5장, 7장, 15장, 19장...)

왜냐하면 찬양은 구원받은 성도의 마땅한 신앙의 고백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며 성도의 삶에 큰 힘과 능력과 은혜를 가져다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된 저와 여러분은 더욱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기억하며 찬양하고, 주님의 구원과 사랑과 은총을 기억하며 찬앙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기뻐하며 찬양하고 춤추며 박수치며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정말 여러분의 신앙이 더욱 생동감이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과 혼인잔치를 하기 전에 하늘의 천군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천군천사들의 찬양을 보면 다음과 같이 몇가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1.하나님의 구원과 영광과 능력을 찬송함(1절)

먼저 1절을 보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허다한 무리들이 찬양했다고 했는데 이것은 하늘의 천군천사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무엇을 찬양했느냐, 구원의 하나님, 영광스러운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일차적인 찬양의 이유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너무나 영광스러운 하나님, 모든 피조세계의 유일한 구원의 주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사역의 총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인류의 구속주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하게 완전하게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완전한 빛이며 선이며 의이시며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 안에는 조금도 어둡거나 부족하거나 거리끼는 것이 없이 완전한 광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과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죄의 사망과 사탄의 권세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아무 공로없이 구원해 주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어찌 찬양안하겠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찬양의 조건은 충분합니다. 찬양함이 마땅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보배로운 것입니다. 시147:1절을 보십시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설령 세상에서 많은 것을 주지 않았다해도, 무슨 큰 능력과 아름다움과 지식이 없다해도 이거 하나 만으로도 찬양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정말 구원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한없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기억하며 정말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 전능하시고 영화로우시고 너무나 선하고 거룩하시고 의로우심을 기억하며 찬양하고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나같은 죄인 부르셔서 구원해 주시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 삼아주심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비록 부자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여러분도 더욱 생명의 기쁨이 넘쳐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찬양함(2-5절)

여러분, 그렇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과 영광스러움을 찬양한 다음에 천군천사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겠습니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즉 공의의 판단으로 음녀를 심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음녀는 계17장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붉은 짐승을 탄 여자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그의 몸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습니다.

즉 음녀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의 우두머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마치 세상의 음녀가 사람들을 꾀에 파멸의 길로 가게 하듯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고, 물질주의와 향락주의와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하고, 온갖 추하고 더러운 것들을 따르게 하여 결국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는 사탄의 우두머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심판해서 그런 사탄의 세력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당한 순교자들의 피를 갚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의 우두머리가 더 이상 준동하지 못하도록, 더 이상 성도들을 미혹하고 괴롭히지 못하도록 완전히 파멸시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군천사는 이 완전히 공의로우신 심판 앞에서, 그래서 악의 세력들을 징벌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실현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하게 이루어진 사실로 인하여 감사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사실로 인하여 또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악을 제거하시고 선의 나라를 세우실 하나님, 모든 적대자들을 물리치고 승리하셔서 영광의 나라를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히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완전해서 완전한 승리를 이루십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아직 때가 되지 않아 심판을 유보하고 계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좀더 자유를 주고 계십니다. 우리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의를 향하여 진리를 향하여 믿음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며 촉구하시며 역사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런 날들이 무한정 연장 될 수는 없습니다. 곧 심판의 날이 옵니다. 그 날이 오면 의의 심판, 완전한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과 의와 지혜로 완전히 공정한 심판을 하십니다. 그 때 사탄의 세력은 완전히 결박되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지옥에 갇히게 되고, 완전한 영광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때에 우리는 완전한 승리자가 되어 완전한 영광을 영원히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찬양 안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이와같이 의로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악의 세력을 완전히 물리치고 그야말로 완전한 선과 의과 자유와 평강과 소망과 기쁨과 생명만이 넘치는 의의 나라를 세워주실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그 높으신 이름앞에 영광을 돌리며 그 의의 나라를 지금 여기서도 맛보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찬양함(6~8절)

이와같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과 구원을 찬양하고, 음녀의 심판을 찬양한 다음에 이번에는 그렇게 음녀를 심판하고 이루어질 혼인잔치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좀 길지만 6~8절을 다 함께 보겠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쉽게 말씀드리면 그렇게 하나님께서 음녀를 심판하시고 나서 곧 하늘에서 예수님과 성도들 사이에 혼인잔치가 베풀어진다는 것입니다. 혼인잔치란 그동안 비록 성도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지만 광야와 같은 세상을 지나는 동안 완전히 주님과 하나되어 주님 안에 있는 완전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었는데 악의 세력이 온전히 제거된 다음에는 이제는 온전히 주님과 함께 살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보호와 인도하심 가운데 생명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게 될 것을 감사하며 축하하면서 열리는 잔치입니다. 그래서 그 때에는 하나님이 완전히 통치하셔서 감히 어떤 어둠의 세력들도 준동하지 못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짐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게 얼마나 벅차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에서도 정말 멋있고 돈많고 사랑이 충만한 신랑과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가 되긴 했지만 아직은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힘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와 위로와 평강을 누리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온전치 못합니다. 아직 악의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도전도 있고 유혹도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악의 세력들은 진압됩니다. 완전히 결박당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 예수님이 오십니다. 그때에 공식적인 혼인잔치가 열립니다. 그때에 우리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고 복되고 아름답고 황홀한 그 잔치자리에서 기쁨으로 주님을 뵙게 됩니다. 그 이후로 영원히 그 놀라운 천국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니 어찌 찬양 안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더욱 힘써 구원과 영광과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악의 세력들을 심판하여 의의 나라를 세우실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아직 광야와 같은 세상이라서 때론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악의 세력을 온전히 심판하시는 날 저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벌일 천국의 혼인잔치를 기억하며, 이후로 그 너무나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누리게 될 그 기쁨과 평강과 위로와 소망과 행복과 영광을 기억하며 찬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금 여기서도 천국의 은총을 맛보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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