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송구영신예배설교 - 복된 새해를 준비하며

 

 

 

제목 : 행복한 새해를 위하여

본문 : 시50:23

1.감사로 주님과 동행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도 정말 믿음안에서 기도하며 말씀안에서 주님과 동행할 때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축복하심과 보호하심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넘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서로 한번 축복의 말씀을 합시다. 마음껏 서로를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정말이지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2019년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1900년대가 익숙해서 구십 몇 년이라는 연도가 익숙한 것 같은데 벌써 2000대 즉 21세기가 19년이 지나 2019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빠르게 지나는 세월속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제일 먼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은 뭐 세월이 허무하다느니,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런대로 한 세상 살면 되지 하고 말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월은 비록 빠르게 지날지라도 인생은 너무 귀한 것입니다. 또 때로는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나 힘들 때도 많고, 또 이렇게 이렇게 했었더라며 하면서 아쉬운 것도 많지만 사실은 따지고 보면 감사할 것이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설령 지난 한해가 좀 힘든 일이 많았다 해도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는 그보다 천배 만배 억배 더 커서 그 모든 것들을 덮어 버리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요? 솔직히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한점 부끄럼없이 사는 인생이 누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나 혹은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아무 부족한 것 없이 넉넉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누가 있겠습니까? 세상에 완전한 나라가 어디 있겠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온전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다 때로는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기도 하고 고달픈 인생길이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생각한다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은혜가 얼마나 많습니까? 물질적으로도 이 정도면 살만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귀한 자유와 평화와 질서를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입니까? 전쟁이나 기근이나 테러가 없고, 이렇게 자유스럽게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영광드리며 살 수 있는 것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얼마나 복받은 나라입니까? 물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 때로는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낙심이 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그 모든 것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값으로 따진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것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것입니다. 아니 천문학을 훨씬 뛰어 넘는 것입니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돈으로 수량으로 그 어떤 것으로 계수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의 가치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 지구나 태양에 값을 메긴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 늘 들이마시는 산소나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물을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천국은 어떻습니까? 그걸 돈으로 환산 할 수 있습니까? 이것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말그대로 무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그냥 공짜로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 그 뿐입니까? 우리 곁에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이웃이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여러분, 우리 곁에 있는 분들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독신으로 혼자서 편히 살겠다고 하는데 미련한 소리입니다. 정말 그럴 수 있습니까? 독신으로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보세요. 자기 혼자 가능한 게 몇가지나 있습니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의 거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 미련한 생각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인도에 가서 혼자 살아보면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 알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정말 우리 곁에 부모형제나 교우도 이웃이 있다는 것에도 정말 감사하고 서로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국가나 교회나 학교나 직장이나 병원이나 무슨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이나 상점이나 마을 공동체나 나라나 하여튼 모든 개인에게나 공동체나 기관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 것들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교회도 없고 학교도 없고 직장도 없고 병원도 없고 마을도 기관도 없고 상점도 없고 문화시설도 없고 나라도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어요? 거기서 우리가 무엇을 누릴 수가 있겠어요? 우리의 생명을 어떻게 보장받겠어요?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런데 서로 감사하지 못하고 그저 어떻게든지 서로 속이고 빼앗고 하려고 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예요.

여러분, 오늘 말씀보세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무슨 뜻입니까? 일차적으로는 진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그냥 의식적으로 형식적으로 무감각하게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감격하며 예배를 드릴 때 그것이 정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감사 자체가 제사라는 말씀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감사는 곧 하나님의 은혜를 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하여 주님 뜻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기뻐하시고 자신에게도 정말 감사와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향기로운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감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행복해지면 감사하는 게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삶이 빛과 같은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밝아온 2013년도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귀한 자유와 평화와 질서와 은혜가운데 새해를 맞게 하신 하나님, 우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로 채워주신 하나님, 나아가 영원한 영광의 나라까지 주신 하나님, 우리 주변에 많은 이웃들을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며 살아가실때에 주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면서 정말 감사와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합시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우리가 두 번째로 가져야할 마음의 자세는 말씀안에서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1:7절을 보겠습니다. “수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려는 역사의 전환점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정신적, 영적 지주로서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인도해왔던 모세가 죽은 것입니다. 물론 여호수아가 지도가가 되긴 했지만 인간적으로는 여호수아는 모세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애굽에 열가지 재앙을 행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홍해바다를 갈라 애굽의 군대에서 건져주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 먹여주고, 메추라기 떼를 모아 고기를 먹여주던 사람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만 이 모든 일들을 모세를 통해서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그 모세의 수종자로서 심부름 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여호수아에 대하여 신뢰를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이제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가 강하고 강한 가나안 족속들과 일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으로 본다면 정말 힘든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백성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여호수아에게 힘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약속의 땅을 향하여 두려움없이 가서 그 땅을 차지하여 약속된 축복을 누리게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 말라. 마음을 강하게 하라. 가나안은 내가 너희에게 준땅이니 너희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들어가라. 너희들은 그저 나를 믿고 내 말을 따라서 들어가라. 오직 내 말을 의지하고 내 말을 신뢰하고 그 말씀만을 따라 살라. 그러면 너희들의 하는 일이 분명코 형통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우리가 가는 길에 비록어려움도 있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세상의 어두운 세력들이 우리에게 덤벼들고 장난치고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다해도 그래도 우리는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주님이십니다.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사망 권세, 마귀 사탄의 권세, 지옥의 권세를 깨트리신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안에 생명이 있고 승리가 있고 기쁨이 있고 은혜가 있습니다. 그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저가 내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느니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누리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따라 주님만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는 스스로 따라 갈 수도 없지만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면 주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빛과 같은 은혜을 충만하게 누리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그 생명, 그 기쁨, 그 은혜, 그 평강, 그 위로와 소망 마음껏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먼저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다른 돈이나 사람이나 명예나 이런 것들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주님의 약속을 부여잡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인생의 발걸음을 한발자국 한발자국 옮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역사하심 가운데 모든 어둠과 유혹과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생명의 은혜가 충만한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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